이상지질혈증 약 선택시 부작용 때문에 걱정되시나요?
당뇨나 치매 같은 부작용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약을 시작하기 꺼려지기도 합니다.
이 글을 통해 여러 약의 효과와 주의점을 이해한다면,
안심하고 필요한 치료를 선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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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상지질혈증 약 종류
1) 스타틴 계열
스타틴(Statins)은 이상지질혈증 약물 치료의 기본입니다. LDL 수치를 낮추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스타틴은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생성하는 효소를 억제하여 LDL을 감소시킵니다.
대표적인 약물에는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피타바스타틴 등이 있습니다.
부작용으로 근육통, 무력감, 간 수치 상승 등이 드물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설명할 수 없는 근육통이 있으면 즉시 진료를 받는 것이 좋고, 간 수치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합니다.
출혈성 뇌졸중, 활동성 간질환, 임신, 수유 중인 경우에는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일부 스타틴은 항생제(마크로라이드 계열)와 항진균제(아졸 계열) 중 일부와 상호작용이 있으므로 의료진에게 알리도록 합니다.
2) 에제티미브
에제티미브(Ezetimibe)는 장이 콜레스테롤을 흡수하는 것을 억제하는 약물입니다. 스타틴 단독 사용으로 LDL이 충분히 낮아지지 않거나, 스타틴 부작용이 있는 경우 스타틴과 함께 사용하거나 대체제로 사용합니다.
부작용으로 위장 장애, 설사, 피로감 등이 발생할 수 있으나 그 빈도가 매우 적은 편입니다.
임신, 수유 중이거나 심한 간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3) 피브레이트
피브레이트(Fibrates)는 중성지방과 LDL 수치를 낮추고 HDL 수치를 올리는 데 도움이 되는 약물입니다. 페노피브레이트가 대표적입니다.
중성지방이 500mg/dL 이상으로 높은 경우 주로 사용하며, 그 이하에서는 필요에 따라 사용을 고려합니다.
부작용으로 소화 장애, 담석, 간염, 근육병증 등이 있을 수 있어, 간 기능과 근육 상태를 모니터링합니다. 특히 스타틴 계열과 같이 쓰면 근육통 발생이 높아져서 주의를 요합니다.
와파린 등 항응고제와 함께 사용하면 피가 잘 안 멎을 수 있으므로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니아신
니아신(Niacin)은 중성지방(TG)을 감소시키고, 고밀도 지단백질(HDL)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부작용으로는 홍조, 복부 불편감, 구역질, 소화성 궤양, 심방세동, 간 독성, 고용량 시 혈당 상승, 요산 상승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병, 고요산혈증, 간질환, 심한 통풍 환자에게는 사용을 피해야 하며, warfarin과 병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5) PCSK9 억제제
PCSK9 억제제는 체내 LDL 수치를 크게 낮추는 효과가 있는 주사제입니다. 다른 약물로 충분한 효과를 얻지 못하거나, 유전성 고콜레스테롤 혈증인 경우 사용됩니다. 알리로쿠맙, 에볼로쿠맙 등이 있습니다. 주사제로 비용이 높은 편이며, 일반적으로 정기적으로 큰 병원에서 투여받아야 합니다.
6) 오메가-3 지방산
오메가-3 지방산은 중성지방을 낮추고 혈액 응고를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진 경우 피브레이트와 함께 사용하거나 대체제로 활용합니다.
부작용으로는 관절통, 트림, 소화불량, 출혈 시간 연장, ALT 상승 등이 있습니다.
고용량 복용 시 출혈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항응고제를 복용 중이라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이상지질혈증 약에 대한 오해
1) 이상지질혈증 약을 먹으면 당뇨병이 생긴다?
이상지질혈증 약 중 일부인 스타틴(Statin)은 혈당을 약간 높이는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당뇨병의 위험이 아주 소폭 상승할 가능성은 있지만,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가 훨씬 크기 때문에 치료가 권장됩니다.
실제로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위험을 크게 낮추어 오히려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피타바스타틴과 프라바스타틴은 다른 스타틴보다 당뇨병 발생 가능성이 더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상황에 맞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2) 이상지질혈증 약을 먹으면 치매가 생긴다?
스타틴 약물에 대해 치매 위험이 증가한다는 오해도 많이 퍼져 있습니다. 그러나 연구에 따르면, 스타틴이 뇌에 축적되는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인지 기능 저하를 예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히려 이상지질혈증 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뇌 건강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치매와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거의 없습니다. 이상지질혈증 약이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여러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복용을 권장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3) 이상지질혈증 약을 오래 복용하면 간에 해롭다?
이상지질혈증 약이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하지만 정기적인 혈액검사로 간 기능을 모니터링하면서 약을 복용한다면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 기능 검사 수치가 정상인 환자에게는 스타틴 약물이 안전하게 처방될 수 있으며, 의사의 지시를 따라 복용하고 정기 검진을 받는다면 간 손상 위험은 매우 낮습니다.
4. 이상지질혈증 약은 평생 먹어야 한다?
많은 분들이 이상지질혈증 약을 평생 먹어야 한다는 오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생활 습관과 건강 상태에 따라 치료 중단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체중 관리, 식이 개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가 개선되면 약물 복용을 줄이거나 중단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유전적인 원인으로 인해 LDL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 생활 습관 변화만으로는 관리가 어려워 약물 치료를 계속하는 것이 안전할 수 있습니다.
5. 이상지질혈증 약을 복용하면 근육통이 심해진다?
스타틴을 복용한 후 근육통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이는 비교적 드문 부작용이며 대부분의 사람에게 발생하지 않습니다. 약을 복용하면서 심한 근육통이 지속되면, 의사와 상담하여 약물 용량을 조절하거나 다른 종류의 스타틴으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근육통의 원인이 약물과 무관한 경우도 많기 때문에,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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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지질혈증 약에 대한 오해는 치료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이나 치매, 간 손상과 같은 부작용은 관리와 예방이 가능하며, 이상지질혈증 약의 긍정적인 효과가 부작용 위험보다 훨씬 큽니다.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이상지질혈증을 꾸준히 관리해, 장기적으로 심혈관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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