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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I 부신 I 내분비

당뇨 초기증상 I 위험요소와 합병증

by 히즈메디 2024.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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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증상이 없을 때도 많아서 자신도 모르게 진행될 수 있어 걱정이 많으실 것입니다. 하지만 당뇨병에 대해 잘 알고 생활습관을 관리하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당뇨병의 개념과 관리 방법을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미리 이해하고 준비하면, 걱정을 줄이고 더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1. 당뇨병의 개념

우리 몸의 혈액은 산소와 영양소를 필요한 기관에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 몸은 에너지를 내기 위해 포도당이 필요하기 때문에 혈액에는 포도당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포도당이 너무 많아지면 여러 문제가 생깁니다. 피 속에 포도당이 과도하게 많은 상태가 지속되는 병을 당뇨병이라고 부릅니다. 쉽게 말해서 혈관 속에 있는 피가 마치 설탕물처럼 되는 상태입니다. 우리 몸의 췌장에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나와서 혈관 속의 포도당을 조절합니다. 그런데 당뇨병이 진행되면 인슐린의 포도당 조절 능력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당뇨 초기증상당뇨 초기증상당뇨 초기증상

2. 당뇨병의 종류

당뇨병은 여러 가지 종류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1형과 2형 당뇨병이 있습니다. 1형 당뇨병은 우리 몸의 면역 세포들이 췌장을 공격하여 인슐린을 만들지 못하게 만듭니다. 그러면 몸속에 인슐린이 부족해져 혈액의 포도당이 많아지는 상태가 됩니다. 1형 당뇨병은 보통 어릴 적부터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형 당뇨병은 몸의 세포들이 인슐린의 혈당 조절 작용에 저항하면서 시작됩니다. 혈당을 조절하고 싶어도 몸이 저항하기 때문에 더 많은 인슐린이 필요하게 되고, 그래서 췌장은 평소보다 더 많은 인슐린을 만들어냅니다. 그러나 점점 더 저항이 심해지면, 결국은 인슐린을 만들어내던 췌장이 지치게 되어 1형 당뇨병처럼 인슐린을 만들어내지 못하게 됩니다.

 

보통 우리가 흔히 접하는 유형은 대부분 2형 당뇨병입니다. 그 외에도 임신성 당뇨병 등 다른 원인과 관련된 당뇨병도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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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당뇨병의 원인 및 위험 요소

당뇨병의 발생 확률을 높이는 요소들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가족 중 당뇨병이 있는 경우 당뇨병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는 유전적인 특징이 비슷해서 그렇기도 하고, 함께 살면서 당뇨가 잘 생기는 생활 습관을 공유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운동량이 부족할 때도 당뇨가 잘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겉보기에는 말랐지만 내장 지방이 많은 사람들이 다수입니다. 따라서 체중은 별로 나가지 않지만, 당뇨병이 생기는 경우도 흔합니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당뇨가 생길 확률이 높아지며, 이전 임신 시에 당뇨병이 있었던 여성도 나중에 실제 당뇨가 생길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 외에도 다낭성난소증후군처럼 우리 몸이 인슐린에 저항하도록 만드는 병을 가지고 있으면 당뇨에 취약합니다. 더불어 고혈압, 이상지질혈증이 있거나, 스테로이드와 같은 약물을 복용하는 분들도 당뇨병을 주의해야 합니다. 

 

▶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에 대해 알아보기

 

▶ 고혈압에 대해 알아보기

4. 당뇨병의 증상

보통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건강검진에서 공복혈당이 높은 것을 알게 되어, 병원에서 추가로 정밀검사를 하여 진단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당뇨가 점점 진행되면, 피곤하고 힘이 없어지며 소화가 안 되고 몸의 곳곳에 염증이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심한 당뇨가 지속될 경우 갈증이 많이 나게 됩니다. 그러면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많이 보게 되며, 결과적으로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는데도 살이 빠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증상이 느껴질 정도가 되면 이미 당뇨는 많이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건강검진을 통한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당뇨 초기증상당뇨 초기증상당뇨 초기증상

5. 당뇨병의 합병증

당뇨병은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고, 혈관이 서서히 손상됩니다. 우리 몸에는 아주 많은 혈관들이 있는데, 어떤 곳의 혈관이 손상되느냐에 따라 여러 만성 합병증이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당뇨병이 조절되지 않으면 눈의 혈관들이 손상되어 부분적으로 부풀어 오르거나 터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반복적인 혈관의 손상으로 미세한 출혈이 발생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실명까지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성인이 시력을 잃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가 당뇨병입니다.

신장의 손상이 진행되면 단백뇨가 나오거나 신장 기능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이나 다른 악화 요인들이 겹치게 되면 이러한 합병증은 더욱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결국 신장의 손상을 막지 못하면 투석이나 신장이식을 하게 되는 경우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신경에 합병증이 진행되면 신경통으로 고생하거나 감각이 이상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자율신경의 이상으로 심장이 지나치게 빨리 뛰거나, 기립성 저혈압 및 어지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화기관의 신경에도 영향을 줘서 변비나 위 마비가 생길 수 있으며, 다른 기관들의 신경에도 영향을 줘서 발기가 잘 되지 않거나, 땀 분비 조절이 안 될 수 있습니다.

당뇨 초기증상당뇨 초기증상당뇨 초기증상

 

흔히 사람들이 심장마비라고 알고 있는 심근경색 혹은 협심증과 같은 심장의 병도 당뇨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흔히 중풍이라고 알고 있는 뇌졸중처럼 뇌에도 병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온몸의 구석구석 존재하는 말초 혈관의 각종 병이 생길 수도 있고, 치매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일반인들보다 감염에 더 약해지기 때문에 피부 질환과 잇몸 질환이 잘 생기게 됩니다. 일반인들은 금방 낫는 감염성 질환도 당뇨병이 진행된 사람에게서는 생명을 위협할 만큼 매우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만성 합병증 외에도 순간적인 혈당 상승으로 인한 급성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당뇨병 케톤산증이나 고삼투압성비케톤산성혼수 등의 병이 있는데, 이러한 급성 합병증은 순간적으로 몸의 혈당이 아주 높아질 때 발생합니다. 이러한 급성 합병증들은 의식을 잃거나 뇌에 손상을 줄 수도 있는 등의 심각한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급성 합병증들은 몸에 수분이 부족할 때 더 잘 생길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고, 평소에 혈당을 잘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 당뇨에 좋은 음식 및 진단 치료 관리 알아보기


당뇨병은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한 병입니다. 생활습관을 바꾸고 혈당을 잘 조절하면 합병증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돌보는 작은 노력이 큰 변화를 가져옵니다. 지금부터 시작하는 관리가 건강한 미래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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